공동관 참가 6개사 계약 4건…상담액 325만달러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국내 의료기기 기업 6곳이 인도네시아 전시회에서 6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해외시장 진출에 성과를 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지난 7~1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Hospital Expo 2026'에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 기업들이 상담 44건과 계약 4건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금액은 325만달러, 계약 금액은 65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전시에는 갈렙, 메쥬, 비엔비테크, 소닉월드, 빅플렉스인터네셔널, 지오디아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복강경·관절경용 수액펌프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미용용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음파운동기기, 인공지능(AI) 진단 플랫폼, 양자점면역형광측정장치 등을 선보였다.
참가사들은 현지 유통·판매 파트너 발굴과 제품별 시장성 확인에 주력했다. 일부 업체는 현지 기업과 수출 업무협약(MOU)·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인허가 협력도 추진했다. 후속 협력을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건강보험 확대,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 의료시설 확충 등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동남아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에서 확보한 상담과 협력 기회가 후속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영성 진흥원장은 "현지화 정책과 시장 진입 장벽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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