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범용 CBDC 추진 안 해…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찬성"

기사등록 2026/10/12 16:07:08

"프로젝트 한강, 개인정보 감시 우려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다중노출 촬영) 2026.10.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김민수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범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이 우려하는 일반 국민 대상 범용 CBDC는 추진하지 않는다"며 "2023년 이후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범용 CBDC를 절대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점을 확실히 밝힌다"며 "프로젝트 한강은 기관용 디지털 화폐를 중심으로 지금의 2단계 금융 통화 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중국 같은 범용 CBDC와는 다르다"고 했다.

이어 "개인정보와 예금원장은 개별 시중은행이 분산 관리하기 때문에 한은이 개인정보를 들여다볼 것이라는 감시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프로젝트 한강은 여러 안전장치를 뒀다"며 "최근 AI를 활용한 해킹 사고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안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며 "방식은 민간 은행 주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금 유출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이 달러 표시여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사용될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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