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 알레르망 대표 고발…"임대차 만기 후 말 바꿔 명도 지연" 주장

기사등록 2026/10/12 15:48:34

"내용증명 보내고 이사비용 요구"

"매매계약 해지·배액배상 위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침구 전문업체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이사를 사기·강요·업무방해·공갈·부당이득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서울경찰청 효창청사에서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성추행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6.10.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침구 전문업체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이사를 사기·강요·업무방해·공갈·부당이득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지난 7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대인 김모씨의 제보를 받아 고발했다는 설명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점 건물을 보증금 2억원, 월세 1500만원(부가세 별도)에 2021년 5월 24일부터 올해 5월 만기까지 5년간 임차했다.

서민위는 알레르망 측이 만기 전까지 임대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혔다가, 지난 4월 건물 매매 사실을 알게 된 뒤 입장을 바꿔 계약 연장(묵시적 갱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내용증명을 보내고 이사비용을 주면 나가겠다며 협상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서민위는 협상이 길어지면서 임대인이 매매 잔금일에 맞춰 명도하지 못했고, 매매계약 해지와 배액배상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8월 13일 공문으로 답변을 요구했으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상폭을 낮추도록 설득하는 등 중재했지만 달라지지 않아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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