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 세대 층간소음 측정…IPARK현산, 전국 현장 확대

기사등록 2026/10/12 15:12:04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체 세대 실측

천안·곤지암·익산 등 적용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전체 세대의 층간소음을 직접 측정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제공=IPARK현산)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전체 세대의 층간소음을 직접 측정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IPARK현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을 실측하고 AI를 활용해 세대별 측정 결과와 성능 편차를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는 단지 내 일부 세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한다. IPARK현산은 법정 검사 이후에도 전체 세대를 추가로 측정해 단지 전체의 층간소음 성능과 동·층별 편차를 확인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성능검사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법정 기준인 49dB보다 약 10dB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은 측정값이 낮을수록 차단 성능이 높다.

전 세대 측정에는 AI 기반 분석 기술이 활용됐다. 각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측정한 뒤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개별 세대 성능과 단지 전체의 분포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하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을 통해 상용화된 측정·분석 체계다.

층간소음 관리는 준공 이후뿐 아니라 시공 단계부터 진행한다. IPARK현산은 설계와 자재, 시공, 검증 등 공정별 완료 시점에 성능 저하 요인을 점검해 준공 이후 재시공이 어려운 층간소음 문제를 사전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IPARK현산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입주 이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정 검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직접 측정하고 AI를 활용해 결과를 확인한 것도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PARK현산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천안과 곤지암, 익산 등 전국 현장에 전 세대 측정·분석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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