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시장 주재 긴급 안전 점검 회의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마라톤대회 온열질환자 및 산불 발생과 관련,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욱 시장 주재로 어물동 산불 및 울산마라톤대회 등 안전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갖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전날 열린 '2026 울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참가중 20여 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직까지 4명이 입원 중이다
이에 김 시장은 "단순히 날이 더워 그랬다고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 뭐가 문제였는지, 앞으로 어떻게 막을 것인지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탈진한 참가자들을 끝까지 챙기는 등 시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현장에서 생수가 부족했다는 참가자들의 지적에 대해 "지난해보다 생수를 1.7배 더 준비했음에도 부족했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며 "생수 구매 내역과 실제 현장 배부 실태를 정확히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고래수 비축분을 활용하는 등 만에 하나 발생할 비상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9일 발생한 북구 어물동 산불 대응과 관련해서는 "소방본부가 애써준 덕분에 인명피해와 민가 확산 없이 조기 진화됐다"며 "가을철 건조기에 접어든 만큼 산불 예방과 초동 신고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야간에 기동할 수 있는 헬기와 산불 진화차량 등 필요한 장비와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요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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