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김포시, 2호선 신정지선 연장 계획 반영 건의

기사등록 2026/10/12 15:01:13

2호선 신정지선 연장 공동건의문 서명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요청

신월사거리역 신설, 신정차량기지 이전

[서울=뉴시스] 12일 김포시청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과 이기형 김포시장이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김포시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사업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포시장은 김포시청에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현재 종점인 까치산역에서 신월사거리를 거쳐 김포시까지 2호선 신정지선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대광위에 제출된 노선안에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전동차를 보관·정비하는 시설)를 김포시 일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담겼다.

양천구는 지하철이 없는 신월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월사거리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서울과 직장·교육 등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구가 많아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철도망을 확충해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노선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구는 2024년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전타당성조사 공동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노선안을 도출해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이후 서울시와 대광위 등 관계 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계획 반영을 요청해 왔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사업을 반영하는 것은 철도사업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선행 단계다.

사업이 계획에 반영되면 재정경제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에 따른 인구·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 '지하철추진단'을 신설해 철도사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 연장을 통한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신월동 교통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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