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최소 2발 발사…1발, 변칙궤도 비행 가능성"(종합 2보)

기사등록 2026/10/12 14:40:18 최종수정 2026/10/12 15:50:25

日방위성 "오전 9시 19분·9시 36분 각각 1발씩 발사"

EEZ 밖 낙하 추정…각각 비행거리 약 220㎞·약 910㎞

[파주=뉴시스] 전신 기자 = 일본 방위성은 12일 오전 북한이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측 대성동 마을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 마을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는 모습. 2026.10.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12일 오전 북한이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같이 밝히고 이들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비행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북한 내륙에서 이날 오전 9시 19분께, 9시 36분께 각각 탄도미사일이 북동쪽과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

9시 19분께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20㎞, 최고고도는 약 20㎞였다. 북한 동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9시 36분께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910㎞, 최고고도는 약 70㎞였다. 비행 중 궤도가 변하는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 미사일로 인한 일본 항공기·선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위성은 정보를 분석하며 경계·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고야리 다카시(小鑓隆史) 방위부(副)대신(차관)은 이날 도쿄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탄도미사일의 반복적인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베이징 소재 주중국 북한대사관을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 비난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포함한 긴급소집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 및 피해 확인 등에 나서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을 할 것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 등을 지시했다.

앞서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군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900㎞ 이상을 비행했다고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 들어 16번째이자,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700㎞ 이상을 비행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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