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면역세포 항암기능 높이는 기술 제시

기사등록 2026/10/12 13:23:29

면역 억제 단백질 제거해 공격력 강화

[화순=뉴시스] 박기웅 기자 = 화순전남대병원·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 왼쪽부터 윤미선 교수, 퉁 응우옌 티 우옹(Tung N.T. Uong) 박사, 조덕 교수. (사 =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박기웅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윤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조덕 삼성서울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항암 기능과 지속성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기술로 NK세포 내부에서 항암 기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PTPN22를 제거한 결과,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암 주변의 면역억제 환경에서도 항암 기능이 더 오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CAR-NK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혈액암과 고형암 표적 세포에 대한 항암 기능이 강화됐다. 동물실험에서는 백혈병을 표적으로 하는 CAR-NK세포가 암 성장을 억제하고 생존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항암 분야 국제학술지 '면역치료암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관련 기술 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추가 특허도 출원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면역세포 기반 항암치료의 효과와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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