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버스부터 AI 밸리까지…조지훈 시장 "전주 대도약 이끌 것"[인터뷰]

기사등록 2026/10/12 13:50:40

취임 100일, AI·문화산업 중심 미래 먹거리 창출, 재정·행정 혁신 박차

"시민 존중·소통 바탕으로 체감 성과 창출에 시정 역량 집중"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조지훈 전주시장이 12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단단한 기본의 힘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랑스러워하는 '특별한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조지훈 전주시장이 현장을 쉼 없이 달려온 소회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지난 100일이 행정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의 기틀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지훈 시장이 밝힌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 존중'이다.

조 시장은 "시장실 실시간 공개, 간부회의 및 출연기관장회의 생중계 등 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책임 행정을 구현해왔다"면서 "쌍방향 소통 플랫폼과 '빨리처리(8272)'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시민청 신설 등을 통해 시민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져 현업 부서의 계약 권한을 2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신속성과 부서 책임경영을 강화했으며, '보완요구 1회' 원칙의 원스텝 건축인허가제를 구축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시정의 선결과제인 재정 정상화를 위해 취임 첫날 '재정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 세입 구조 확충과 과감한 세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세출 구조조정으로 아낄 곳은 확실히 아끼되, 시민에게 꼭 필요한 민생·복지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먹거리로는 'AI 산업'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첨단복합산단 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데 이어, 로봇·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AI-J밸리'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히고 "30만평 규모의 거점에 연구·기업·교육·주거 기능을 집적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의 초석을 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지 정책도 강화를 위해서는 '전주 아이꿈 수당' 도입과 공공형 산후조리원 설립,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단계적 도입, 스마트 안심 돌봄 365 등을 통해 출생부터 노후까지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연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밖에 후백제 고도 지정 및 조선·근대 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AI 융합 영화·영상 인프라 확충, MICE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주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지난 100일이 기본을 바로 세운 시간이었다면, 남은 임기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직 전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향해 중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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