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등길' 개통…"길이 135m 공중보행교"

기사등록 2026/10/12 13:04:17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간 맞춰 개통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에 개통된 공중보행교 '고래등길'. 2026.10.12. (사진=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새로운 조망 명소가 될 공중보행교 '고래등길'이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맞춰 개통된다.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고래등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 453억원 가운데 61억원이 투입됐다.

고래등길은 고래문화특구 내 고래광장과 웨일즈판타지움을 연결하는 길이 135m, 폭 3~6m의 공중보행교다.

지상 약 20m 높이에 조성돼 고래문화마을과 수국 군락지, 장생포 앞바다, 울산대교 등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낮에는 푸른 바다와 울산대교를, 밤에는 장생포 일대의 다채로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장생포의 대표 관광자원인 수국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설치해 새로운 포토존이자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래등길 개통으로 장생포 일대 관광시설 간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웨일즈스윙과 웨일즈카트 등 체험시설에 더해 해양경관과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더 웨이브(The Wave)', SK 저유탱크를 활용한 야간 미디어 콘텐츠 '장생포 라이트'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시간을 늘리고 장생포를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고래등길은 장생포 앞바다와 울산대교, 고래문화마을의 경관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장생포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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