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비서실 역량 의문"…장애란 "직원 휴식권·안전 우려"
북구의회는 12일 오전 제31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신정훈 북구의원은 신수정 구청장이 최근 임명한 A비서실장의 직무 적합성을 지적했다. A비서실장은 최근 북구 조직개편을 통해 외부에서 임용된 별정직 공무원이다.
신 의원은 "북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일반직 행정공무원이 맡던 5급 비서실장 자리를 별정직으로 바꿨다"며 "전임 청장이 비서실장 직급을 6급에서 5급으로 상향한 이유는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서실장은 북구 현안에 대한 이해와 부서 간 협력, 주민과 공직사회의 목소리를 구청장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자리"라며 "정년을 1년 앞둔 타 자치구 출신 명예퇴직자를 새 비서실장으로 임용하면서까지 확보해야 했던 차별화된 역량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실장뿐만 아니라 비서실 6·7급 인력도 모두 외부 인사로 채워져 북구 행정을 이해하는 능력과 조직 간 유기적 연결고리가 끊어졌다"며 "신 구청장은 지난 정책보좌관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경력과 직무 관련성, 검증 논란조차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청장 보좌 인사 기준을 묻는 지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장애란 의원은 최근 북구 공직사회에서 논란이 된 동행정복지센터 야간·주말 개방과 관련한 공직자들의 호소를 토대로 신 구청장의 소통 방식을 지적했다.
북구는 일부 동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의 야간·주말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시설 사용을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불가피한 야간·주말 출근과 안전사고 우려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온라인 전산망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장 의원은 "운영 과정에는 공무원 1명이 필수이고 자원봉사자 2명은 선택이다. 자원봉사자가 확보되지 않는 날에는 공무원 한 명만 남아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현장 민원 대응, 불의의 상황까지 모두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직원들의 휴일 문제 뿐만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도 우려스럽다. 충분한 수요 조사와 설문조사, 안전성 검토 없이 운영안을 시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시범사업이라고 해도 직원의 휴식권과 안전까지 시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계획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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