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혈액진단"…대웅바이오·랩지노믹스 '맞손'

기사등록 2026/10/12 10:38:50

'루미펄스' 국내 시장 확대 나서

[서울=뉴시스] 랩지노믹스 류재학 대표가 '루미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웅바이오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와 랩지노믹스가 협력해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웅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랩지노믹스와 협력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달 5~6일 치매 진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FINE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루미펄스는 혈액 내 pTau217과 아밀로이드 베타(Aβ1-42)를 동시에 측정한 뒤 두 지표의 비율을 산출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다.

단일 바이오마커 수치가 아닌 두 지표의 비율을 활용함으로써 신장질환이나 혈액 내 간섭 요인 등에 따른 진단 오차 가능성을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에게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의 특성과 실제 진료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양영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하며 혈액 바이오마커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교수는 "pTau217과 아밀로이드 베타(Aβ1-42)를 동시에 측정하고 두 지표의 비율을 확인하면 개별 지표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는 지난해 FDA 승인을 받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류 대표는 "루미펄스는 비율 측정 방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며 "대웅바이오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뇌건강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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