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할리우드 스튜디오 '빅 샷 픽처스'와 장편 영화 제작 협약
전 파라마운트·니켈로디언 대표가 제작 주도…2029년 극장 개봉 목표
북미 매출 비중 최고…게임 넘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사업 영토 확장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스마트폰 화면 속을 달리던 귀여운 쿠키들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전 세계 3억명이 즐긴 대표 게임 '쿠키런'을 장편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 극장에 선보인다.
데브시스터즈는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빅 샷 픽처스'와 쿠키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빅 샷 픽처스가 영화 제작 전반을 주도하고 데브시스터즈는 작품의 핵심 창작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양사는 쿠키런 IP 탄생 20주년을 맞는 2029년 글로벌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키런은 2009년 출시된 러닝 게임 '오븐브레이크'에서 시작했다.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의 모험을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캐릭터 상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현재 전 세계 248개국에서 누적 이용자 3억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북미는 쿠키런 IP 통합 매출이 가장 큰 시장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과 캐릭터 상품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영화 제작을 맡는 빅 샷 픽처스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니켈로디언 대표 등을 역임한 브라이언 로빈스가 설립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영화 제작을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형성된 쿠키런의 세계관을 극장으로 확장하고 기존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새로운 관객층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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