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 거점외상센터에 아주대·원주세브란스 선정

기사등록 2026/10/12 10:38:09

거점외상센터 2개소에 총 77억1000만원 지원

아주대병원 최종 선정…원주세브란스는 조건부

[수원=뉴시스] 병원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거점외상센터에 아주대병원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결과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아주대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관에는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기관당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 비용 54억6000만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 22억5000만원 등 최대 총 77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아주대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대로 보조금 교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제시한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을 12월31일까지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선정됐다. 연내 인력 미충원 시 교부 결정 취소 및 보조금 반납을 조건으로 예산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 중 공모에 참여한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기반 시설 및 역량 등에 대한 정량평가와 사업 계획 타당성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응급의료체계 내에서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최우선 이송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치료를 지원·보완하고 있다. 복지부는 거점외상센터 선정에 따라 고난도 및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포화 등으로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렵더라도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전문 치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이번 거점외상센터 선정을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조건부 선정 기관도 기한 내 인력을 충원해 거점외상센터로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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