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4국→6국 '조직개편'…시민소통 강화

기사등록 2026/10/12 10:44:49

복지·탄소중립국 신설, 7개 과 증가

시민단체 조직 확대 우려…시 "행정 효율화"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태백눈꽃 야영장에 지난 10일 다양한 색상의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시민소통과 복지, 산업전환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4국 체제를 6국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2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기존 4국 22과를 6국 1실 29과로 개편하고 복지국과 탄소중립국, 석탄산업유산과, SOC과 등을 신설했다.

시장 직속 시민소통실에는 언론홍보팀과 뉴미디어팀, 시민소통팀을 배치해 시정 홍보와 시민 의견 수렴 기능을 강화했다.

복지국은 통합돌봄과 광부·사택 거주민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며, 탄소중립국은 농업·산림·축산 업무와 청정메탄올 등 대체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공무원 정원을 기존 683명에서 696명으로 13명 늘리는 방안도 추진했다.

다만 조직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태백시의 9월 말 인구는 3만664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34명 감소했다.

태백시민행동 오세남 위원장은 "인구 감소 상황에서 조직 확대가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시민을 위한 행정인지 공무원을 위한 조직 확대인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적해 온 소통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각종 국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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