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정주여건 등 4개 분과
유치전략 수립·제안서 작성 추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본격화하며 기후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실무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정부의 후보지 공모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기구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연결해 기후·보건·식량·일자리 등 개별 국가나 기구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국제협력 거점이다.
실무 전담팀은 AI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국제협력, 정주여건, 동향·홍보, 실증모델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제주연구원이 자문으로 참여한다.
도는 공모 이후 제안서 제출까지 준비 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야별 자료를 미리 모으고, 유치전략 수립과 제안서 작성, 현장실사 준비를 추진한다.
이를통해 제주의 국제교류 경험과 국제회의 기반,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실증 여건을 '글로벌 AI 허브'의 기능과 연결해 차별화된 유치 논리와 강점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14일 공청회를 거쳐 이달 중 후보지 공모를 진행하고,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연내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개소 목표는 2027년이다.
앞서 제주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정책 현안 분석자료(정책이슈브리프) '글로벌 AI 허브, 제주가 준비된 이유'를 발표하고, 국제기구와 정부의 국제협력 기반이 제주에 모여 있다는 점을 유치 강점으로 제시했다.
안혜영 제주도 AI혁신추진단장은 "제주가 국제협력 거점으로 적합한 이유를 구체적인 근거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국제협력 경험과 실증 기반을 살려 경쟁력 있는 유치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