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 20대, 경찰 조사서 범행 시인

기사등록 2026/10/12 09:22:58

범행 상황 관련 모호하게 진술

경찰, 범행 동기·계획 여부 조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지난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혼인무효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남성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다만 A씨는 범행 당시 상황과 관련해선 모호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 계획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50대 장모를 살해하고 20대 아내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아내를 차량에 태우고 달아난 A씨는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오후 6시27분께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그는 범행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이 이어지자 "조사에서 다 얘기하겠습니다"고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한편 A씨는 범행 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아내와는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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