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80.1조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320만원"

기사등록 2026/10/12 09:15:27

목표주가 기존 310만원→320만원 상향

[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메리츠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80조원을 돌파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1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80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 흐름과 상반기 동사의 상대적 실적개선 속도 열위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0조원까지 내려갔다"면서 "하지만 이제 동사 출하량과 판가의 탄력적 복원세가 경쟁사 보다 빠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D램 출하량 및 판가 증감률은 각각 13%, 22%로 추정했다. 낸드는 각각 4%, 15%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각 영업이익은 63조원, 17조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판가 전략에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중심 유연성 극대화를 꾀했던 부분의 보상적 되돌림이 발생하고, 업계에서 제일 높은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비중으로 인해 판가 상승률에 발목 잡혔지만, 오히려 HBM4 본격 공급이 시작되며 이익기여가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핵심고객과의 기성 계약이 산업 전반적 장기공급계약(LTA) 논의로 재검토되며 공급사에 크게 유리한 조건으로 변화되어 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264조원, 내년 영업이익은 45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주주환원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빠르게 증가한 현금흐름 중 잉여분은 주주가치 회복에 우선 배분돼야 함이 마땅하며, SK하이닉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의 저평가 인식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40조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종료 후 즉각적인 신규 환원 정책 도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내년 메모리 공급부족은 명확하다"며 "역사적으로 효율적 시장 내, 주가 조정은 탄력적 복원으로 귀결돼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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