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 멀리갈 필요있나요"…요즘 뜨는 '이곳'

기사등록 2026/10/12 08:50:20

티맵 "남산·서울식물원·기흥호수 등 검색 증가"

[서울=뉴시스] 12일 티맵모빌리티가 2024년과 2025년 10~11월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심과 근교의 단풍 명소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일상생활권에서 가볍게 즐기는 '도심·근교 단풍'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12일 티맵모빌리티가 2024년과 2025년 10~11월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심과 근교의 단풍 명소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남산케이블카가 2024년 대비 85.4% 늘어 증가폭 1위를 차지했고, 서울식물원은 68.8%, 기흥호수공원은 68.5% 증가했다.

차를 오래 타고 떠나는 '단풍 원정'보다 가까이서 단풍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달리 전통 단풍 명소는 대체로 수요가 줄었다. 2025년 기준 상위 15곳 중 11곳이 2024년보다 목적지 설정이 감소했다. 화담숲과 설악케이블카는 2년 연속 1, 2위를 지켰지만 각 20% 넘게 줄었다. 남이섬은 10.2%, 남한산성 14.4%, 국립수목원이 17.0% 감소했다.

다만 내장산국립공원(+54.3%)과 문경새재도립공원(+54.1%)은 예외였다. 내장산은 22위에서 12위로, 문경새재는 24위에서 14위로 순위가 올랐다.

올해 단풍은 다소 늦게 찾아올 전망이다. 산림청은 단풍이 50% 이상 든 시기를 절정으로 보는데, 설악산은 10월 20일, 속리산은 10월 28일, 내장산은 11월 4일, 한라산은 11월 6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고물가·경기 둔화 속 근거리 여행 선호가 보다 뚜렷해지는 모습이다"며 "앞으로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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