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PC에서 바로 생성형 AI 쓴다…안랩 한국연구재단 보안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6/10/12 08:51:10

안랩 컨소시엄, 한국연구재단 N2SF 구축…11월 전사 완료 목표

정보 등급 기밀·민감·공개로 구분해 차등 제어…공공기관 보안 혁신 표준 모델 제시

[서울=뉴시스] 안랩 N2SF 솔루션 연동 체계. (사진=안랩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안랩이 한국연구재단 내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터넷 이용을 위한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적용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안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올해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지원사업'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한국연구재단의 N2SF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안랩은 지난 6월부터 모니터랩, 드림시큐리티, 시큐어원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한국연구재단의 보안 솔루션 구성과 연동을 마친 상태다. 적용 모델에 필요한 보안통제 항목 97건을 모두 구현했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적용 대상을 전사로 확대해 다음달 말 구축 완료 예정이다.

이번 구축은 업무망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정보서비스 모델2와 업무 단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델4를 함께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연구재단의 기존 보안 인프라에 필요한 기능을 보안·연계해 사용자가 인터넷용 PC로 전환하지 않고도 업무 단말에서 승인된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두 모델에서 요구하는 보안통제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업무 단말과 외부 서비스 사이에 사용자 인증·단말 검증·웹 격리·데이터 보호 기능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 신원과 권한, 단말 보안 상태를 확인해 승인된 서비스에만 점검하도록 하고, 외부 웹 콘텐츠는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한다.

이런 구조를 통해 비인가 접속을 차단하고 외부 웹 콘텐츠로 인한 단말 위협 노출을 줄였다.

데이터 전송은 N2SF의 정보등급에 따라 기밀(C), 민감(S), 공개(O)로 구분하고 전송 여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승인된 O등급 생성형 AI 서비스와 인터넷 사이트에는 O등급 파일만 허용한다.

안랩 컨소시엄에서 안랩은 엔드포인트 보안과 네트워크 접근통제를, 모니터랩은 웹 격리와 웹 접속·데이터 보호를 담당한다. 드림시큐리티는 사용자 신원 확인과 인증을 제공하며, 시큐어원은 N2SF 컨설팅과 취약점 진단, 제3자 모의해킹을 맡았다.

백민경 안랩 솔루션컨설팅본부 팀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업무환경에 맞춰 생성형 AI와 인터넷을 활용하면서도 정보등급에 따라 업무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했다"며 "각 컨소시엄 강점을 살려 확대 적용과 점검을 진행하고, 안정적으로 구축을 마무리해 이번 사업에서 쌓은 경험이 다양한 기관의 N2SF 도입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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