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4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골 사냥 실패
9~10월 A매치 중 96라인과 은퇴설 불거져
황희찬은 12일(한국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6~2027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 중 교체 출전했지만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샬케는 킥오프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다음 전반 30분 아드리안 간텐바인이 터뜨린 동점골로 반격했다.
상대 미드필더 스즈키 유토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은 샬케는 후반 34분 무사 실라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는 등 교체 카드 3장을 꺼내 승부수를 던졌다.
샬케는 후반 40분 고토 게이스케에게 다시 끌려가는 실점을 내줬고, 황희찬은 후반 4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어 경고를 받은 뒤 득점 사냥에 실패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10 대 11 싸움을 놓친 샬케는 승점 5(1승 2무 2패)로 13위에 머물렀다. 승리한 프라이부르크(승점 13·4승 1무)는 1위로 도약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샬케는 시즌 종료 후 300만 유로(약 45억원)를 지불하면 황희찬을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조건도 보유했다.
3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3-1 승)에서 교체로 데뷔한 황희찬은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황희찬은 최근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9~10월 A매치를 치렀는데, 마지막 경기 이후 '96라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과 동반 은퇴설이 돌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황희찬은 은퇴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황인범이 "아니, 아니요"라고 부인해 은퇴 소동은 일단락됐지만, 은퇴 소동은 대표팀 내분설로 번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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