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규 직원 시행착오 줄이고 시민 불편 최소화 기대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인사이동 철마다 되풀이되던 '형식적 인수인계' 관행을 부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사이동 철마다 반복되던 형식적 인수인계 관행을 개선하고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 인수인계 표준안’을 도입·운영한다. 직원들의 불편 등을 시장이 직접 수용해 행정 시스템을 뿌리부터 바꾸는 바꾼다.
이번 표준안은 인사이동 시 단순 담당 업무 목록만 전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후임자가 업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 서식을 전면 규격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 서식에는 미결 업무의 추진 단계는 물론 관련 법령, 자주 발생하는 오류, 예산 및 시스템 등 행정 전반의 세부 정보와 실무 노하우가 명시되도록 개편됐다.
이를 통해 개인에 의존하던 행정 노하우를 조직의 공식 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은 소속 청년·실무진급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새로고침단'과 '청렴지킴이'가 현장에서 느낀 불합리한 관행을 정비하고자 직접 제안한 안건을 수용해 이뤄졌다.
한대희 시장은 "업무 인수인계는 전임자의 단순한 업무 이관을 넘어 개인이 축적한 행정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남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표준안 도입으로 신규·전입 담당자의 시행착오와 인수인계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