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이란 군사행동 가능성 속 안보 수뇌부와 대응 논의
네타냐후, 후티 사우디 공항에 테러 규탄
1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채널13 방송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텔아비브의 키르야 군 본부에서 안보 수뇌부와 회의를 열고 이란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하루 전 예정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스라엘 안보 소식통들은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27일) 선거 이전에는 군사행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관련해 3가지 군사적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13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독자적인 군사작전, 미국과의 공동 군사작전,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등 3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우디 측에 위로를 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사우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면서 "이스라엘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리즘은 무고한 사람들을 겨냥하고 공포와 불안정을 확산시키려 한다"면서 "이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여러 국적의 민간인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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