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2026 울산공업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를 슬로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를 중심으로 열렸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울산의 산업 발전 과정과 역사·문화 가치를 6개 장으로 담아낸 무대가 선보였다. 시민 출연진과 지역 예술인 100여 명, 전문 공연진이 함께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또 축하공연과 군집드론쇼, 불꽃쇼 등이 이어지며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고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시는 올해 시민과 지역예술인 1100여 명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울산시민한마당’에는 울산지역 예술인, 청년, 직장인 200여 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음악과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한 ‘울산 유-컬처(U-Culture) 페스티벌’,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스포츠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예술인 8개 팀이 참여한 ‘개운포 신라팝’과 5개 구·군 시민이 참여한 ‘댄싱카니발’이 펼쳐졌다.
행사기간 인공지능(AI)·로봇·확장현실(XR), 생성형 AI를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 등 미래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기존의 분산됐던 행사장을 주 행사장인 남구 둔치 중심으로 집약하고 차량 통제와 의전 중심 운영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 또 전문 안전요원 310여 명을 투입해 안전사고 0건을 기록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에 역사와 문화를 더하고,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울산의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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