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격 비판…"전 세계에 문제 일으키고 싶어 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는 이 전쟁을 여러 차례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인 문제를 일으키므로 러시아 정유소는 공격하지 말라고 했다"며 "하지만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하고 우리 농부와 목장주들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30%를 잃고, 10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주장하며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었다. 이제 우크라이나가 새 대통령을 뽑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러시아가 즉시 30만톤 이상의 디젤 연료(경유)를 미국과 세계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이후에도 추가 공급에 나서면서 총 480만톤을 공급하기로 푸틴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곧바로 러시아 경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 완화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가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러시아는 경유에 대해 더 많은 테러와 배신행위로 '보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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