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환자실 입원…리야드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음"
지난 5일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공항·정유 시설 등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 계획을 발표한 이후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은 것은 이날이 최소 세 번째다.
AFP통신은 사우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후 3시께 킹칼리드 공항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역 병원 관계자는 이날 공격으로 수십 명이 부상했고, 이 중 5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사우디 지역 당국자 2명은 AP통신에 킹칼리드 공항이 또 공격받았고, 공항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졌으며 항공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리야드 주민인 아흐메드 사예드는 이날 리야드에서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AP에 말했다.
킹칼리드 공항은 지난 8일에도 후티 반군의 공습을 받아 사우디 국영 사우디항공 소속 기장 등 사우디 국적자 3명이 사망하고 항공기 1대가 파손됐다.
후티 반군은 이날 공격과 관련해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은 지난주부터 후티 반군 격퇴 및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한 '예멘의 새벽' 작전에 돌입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작전을 벌여 군사 목표물 136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사우디 및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을 상대로 2022년 휴전 이후 4년 만에 공세를 재개했다. 사우디 본토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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