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균택 "'李정부 인사 적체' 허위사실…승진 인원 늘고 소요기간 단축"

기사등록 2026/10/10 16:55:05 최종수정 2026/10/10 17:04:23

고공단 승진 인원, 李정부 올 상반기 244명…승진 소요 기간 7개월 단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정부에서 이전 정부와 비교해 고위공무원단 승진 인원이 늘었고, 승진 소요 기간도 7개월 단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사혁신처로부터 제공받은 공무원 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고위공무원단 승진 인원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임기를 시작한 지난 2023년 승진 인사는 총 282명에 그친 반면, 이재명 정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244명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 측은 "이 추세로 가면 2024년 윤석열 정부가 했던 309명은 가볍게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의 정권 교체기인 2022년 3급에서 고공단으로의 승진자는 총 333명이고, 윤석열 정부에서 이재명 정부로의 교체기인 2025년의 경우 263명이다. 다만 2025년 상반기는 계엄과 탄핵 여파로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사실상 올스톱됐던 때라고 박 의원 측은 설명했다.

승진 소요 기간은 윤석열 정부 2022년, 2023년 3급에서 고공 가급으로 승진하는 데 평균 8년7개월이 소요됐다. 반면 이재명 정부에서 승진 소요 기간은 8년으로 단축됐다. 박 의원 측은 "7개월 차이는 결국 한 차례 더 승진이 됐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의 경우, 윤석열 정부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9명, 42명을 승진시켰다. 이재명 정부는 2025년 42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58명을 승진시켰다. 고공단 내 여성 비율은 2024년 12.9%에서 현재 17.1%로 늘었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근거 없는 증언으로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적체를 주장해왔는데, 이번 통계 자료를 통해 모두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다"며 "앞으로 더 이상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근거 없는 주장으로 흔드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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