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R 제주와 홈 경기서 2-1 승리
"2016년 성적 너머까지 노릴 것"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위 서울은 승점 65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울산 HD(승점 47)와 격차를 승점 18로 벌렸다.
김 감독의 서울이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안방에서 제주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 7을 쌓으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달성한다.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문선민과 클리말라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면서 서울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클리말라는 리그 14호골로 야고(울산), 무고사(인천·이상 13골)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시즌을 끌고 오면서 한 번씩 질 때가 있었는데, 연패로 가지 않고 반등했었다"며 "오늘 졌으면 연패로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있었다. 2위권과 격차가 좁아져 불안할 수 있었는데, 어려움을 딛고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에 대해선 "의도한 대로 잘 풀어갔다. 제주가 그렇게 나올 걸 알았고, 천천히 할 때와 빨리할 때를 명확히 구분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맞아떨어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제주가 왜 밑에서부터 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팀적으로 잘 정비된 걸 느낀 경기였다"며 상대를 존중했다.
구단과 재계약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일차적으로 대리인이 한 번 만났고, 사흘 전에 다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좋은 쪽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미드필더 이승모가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바로 병원에 갔는데 내측을 다쳐 장기적으로 빠져야 할 상황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나흘 뒤인 14일 오후 4시45분 호주 프로축구 A리그 멜버른FC와의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아직 리그가 정해진 상황이 아니라 최정예로 갈 수 없는 상태다. (ACL2 이후) 곧바로 김천과 맞대결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다음 스텝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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