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해수욕장 인근까지 北지뢰…李, 언제까지 침묵?"

기사등록 2026/10/10 15:14:00 최종수정 2026/10/10 15:20:2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북한에 대한 '굴종 광대극'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바다까지 지뢰밭으로 만드는 북한, 이재명 대통령은 언제까지 침묵하려 합니까"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인천 강화군 주문도 대빈창 해수욕장 인근에서 북한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가 발견됐다. 북한 지뢰가 DMZ에 이어 이제 우리 바다와 해수욕장 인근까지도 발견된 것"이라며 "접경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자칫 관광객이 지뢰를 밟았다면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합참의 최종 발표 이후 5일이 넘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수없이 올리는 X게시물에서 북한의 '북'자는 물론, '지뢰'라는 단어조차 찾을 수 없다"고 더했다.

북한이 DMZ 지뢰 사건을 자작극이라고 조롱하며 비난한 것에 대해선 "우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는 듯 하다"며 "이번에도 가만히 있다면 더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 촉구한다. 북한을 향한 '굴종 광대극'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뭐라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대북방송, 전단살포, 대북확성기 설치 등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그 무엇이라도 하기 바란다"고 했다.

또 "할 용기가 없다면 X에 대통령 규탄 성명이라도 내기 바란다. 도대체 언제까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한낱 김여정 따위에게 욕보이게 만들 것인가"라고 했다.

한편, 8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근해서 대인 발목지뢰 1개가 발견됐다. 해당 지뢰는 바닷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강화군에서는 지뢰가 17차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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