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5' 24회에서는 한 빌딩에서 경비원 부부를 살해한 남성 김모 씨를 추적한 사건의 전말이 다뤄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일한 출입문이 잠긴 상태에서 파손된 경비실 창문과 화장실 방향의 혈흔 족적 등을 확보했다. 결정적 단서는 폐쇄회로(CC)TV였다. 영상 속 피의자는 범행 후 대걸레로 엘리베이터를 닦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며, 범행 소요 시간은 16분 50초에 불과했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짙은 구레나룻을 토대로 빌딩 입주 업체 직원 김 씨를 특정했다. 김 씨의 동거인으로부터 범행 자백 정황과 훼손된 의류 조각, 범행 당시 신발 등을 확보하자 김 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
이후 경찰은 도피 자금용 수표와 온라인 게임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해 사건 발생 14일 만에 김 씨를 검거했다. 데이트 비용과 채무 부담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김 씨는 재판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으나 최종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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