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36건 발생·139건 검거
광주 발생 건수 '10건→14건'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수확철 농산물을 노린 절도 범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4년간 236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해 검거율이 58.9%에 그쳤다.
광주지역에서도 농산물 절도 발생 건수가 2022년 10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늘어나 농촌과 도심 인접 농경지의 방범 대책 강화가 요구된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22~2025년 시·도청별 농산물 절도 발생·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2022년 70건, 2023년 48건, 2024년 65건, 지난해 53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각각 41건, 27건, 39건, 32건으로 총 139건이다.
광주는 같은 기간 10건, 9건, 11건, 14건 등 모두 44건이 발생했고 검거는 18건에 그쳤다. 전남지역 검거율은 58.9%, 광주는 40.9%다.
농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물·축산물·임산물 절도 피해도 커지고 있다. 2023~2025년 전국 피해액은 총 293억5198만원이었다. 지난해 피해액은 153억957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남의 관련 피해액은 2023년 8억4101만원, 2024년 9억6143만원에서 지난해 3억1762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같은 기간 4615만원, 3826만원, 1843만원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경찰청 주관 전국 단위 농수산물 절도 특별단속이 없었고 전남·경남 등 일부 시·도경찰청 차원의 자체 단속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전남경찰청은 2024년 수확철 단속 강화로 8건, 지난해에는 28건을 검거했다.
박 의원은 "수확철·농번기 맞춤형 순찰 강화와 전국 단위 특별단속,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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