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청래 美비자 보류에 "李 '대북굴종·친중' 한미동맹 찌그러뜨린 결과"

기사등록 2026/10/10 09:44:05 최종수정 2026/10/10 10:16:24

"정청래 과거 비자 발급 이명박·박근혜 시절이었기에 가능"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정청래 의원에 대한 미국의 입국 비자 발급 보류에 대해 "외교 무능이 초래한 한미동맹 참사"라며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여당 핵심 인사이자 전직 당대표의 미국 입국 불발은 외교사에 전무후무한 참사이자 망신이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보낸 공개적 불신의 결정적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동맹의 근간인 '안보 신뢰'가 무너진 것"이라며 "외교·안보 라인이 친중·친북 색채를 짙게 풍기며 한미동맹의 정보와 기밀을 흔들고 있으니, 동맹국인 미국이 방어선을 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헛된 대북 굴종과 친중 행보로 한미동맹을 찌그러뜨린 결과가 바로 오늘의 외교 고립"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 가관인 것은 민주당의 남 탓이다. 민주당은 정 의원 비자 발급이 보류되자 '동맹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미국을 향해 유감을 표했다"라며 "번지수가 완전히 틀렸다. 민주당이 유감을 표해야 할 곳은 자당 전 당대표 하나 미국에 보내지 못하는 이재명 정부의 무능 외교"라고 했다.

이어 "정 의원이 과거 비자가 발급될 수 있었던 것은 한미동맹이 견고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친중·친북·반미 노선을 걸으며 동맹을 흔들고 있는데 미국이 무엇 때문에 테러 이력자까지 받아주겠나"라고 했다.

나아가 "한미 관계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린 지는 이미 오래"라며 "미국은 지난 3월 정동영 장관이 '북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기밀을 폭로한 이후 6개월간 우리 정부와의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을 향해 유감을 표명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 본인부터 미국 비자를 신청해보라. 비자가 나오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미국을 향해 삿대질할 시간에 자신들의 외교 무능이 초래한 한미동맹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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