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닥터X'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4%, 수도권 기준 11.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9%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첫 회 시청률 중 최고 수치다. 방송가 핵심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3.7%, 최고 4.3%로 집계돼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일본 인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닥터X'는 오직 천재적인 술기 하나로 병원 내 권위와 부조리에 맞서는 프리랜서 외과의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1회에서는 구서대학교병원에 '용병 의사'로 파견된 계수정(김지원 분)이 고령 환자를 방치하고 수술실을 이탈한 의료진을 대신해 위급한 수술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타협 없는 성격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무장한 다크히어로 캐릭터가 김지원의 서늘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맞물려 호평을 얻었다.
원장 자리를 꿰찬 뒤 수정을 파격 고용한 부승권 역의 손현주 등 노련한 배우들의 앙상블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닥터X' 2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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