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3위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3월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11일)보다 하루, 지난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12일)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이로써 '토이 스토리 5',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 이어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올랐다.
작품은 보수 100배의 유혹에 빠져 미지의 섬으로 향한 치이카와 일행의 토벌 미션을 그린다. 귀여운 외형 뒤에 도사린 제초·토벌 등 가혹한 현실 묘사가 청년층의 공감을 산 데다, 배급사 CJ ENM의 'K-팝식 프로모션'이 맞물리며 화력을 더했다.
앞서 치이카와·하치와레·우사기 등 캐릭터 탈을 쓴 이들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극중 삽입곡 '섬의 노래' 한국어 무대를 선보이며 팬덤 문법을 적극 흡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대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아이돌식 소비와 입소문이 맞물리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는 평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4%,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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