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종 신한대 총장, BIE 사무총장과 회동 ‘2035 DMZ 세계박람회’ 제안

기사등록 2026/10/09 21:31:16

"DMZ 엑스포 세계 평화의 역사적 분기점 될 것"

BIE 사무총장, 역사적 당위성과 미래 가치 공감

[의정부=뉴시스] 강성종 신한대 총장(왼쪽)이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에서 드미트리 케르켄체스(Dimitri Kerkentzes) BIE 사무총장과 공식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9. (사진=신한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한대학교가 비무장지대(DMZ)를 세계 평화와 국제 교류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지난 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에서 드미트리 케르켄체스(Dimitri Kerkentzes) BIE 사무총장과 공식 회동을 갖고 ‘2035 DMZ(비무장지대) 세계박람회’ 유치 구상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파리 엑스포가 인류 진보의 시대를 열었다면, DMZ 엑스포는 전 세계 평화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반세기 넘게 분단과 대립의 상흔으로 남아있던 DMZ를 인류 화해와 공존의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케르켄체스 BIE 사무총장은 제안의 역사적 당위성과 미래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고 신한대 측은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세계박람회가 담아내야 할 새로운 평화적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 방안도 심도 있게 조율하기로 했다.

강 총장은 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와 연계한 대규모 DMZ 평화 프로젝트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청년과 문화예술 교류가 항구적 평화 구축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대는 이번 평화 프로젝트 제안에 이어 글로벌 교육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리는 프랑스 최대 교육 행사인 ‘레튀디앙(L’Étudiant) 국제유학박람회’에 공식 초청 기관으로 참가한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성화 교육과정과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소개하고, K-컬처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문화·역사·관광 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공연예술, 뷰티,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등 신한대가 경쟁력을 갖춘 실무 중심 학과를 앞세워 현지 청년들에게 한국 유학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진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대 관계자는 “이번 파리 방문을 기점으로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평화, 고등교육, K-컬처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독창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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