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변경 가능성은 분양 조건에 명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철회 발표"
"JYP, 여론 호도 말고 명확한 입장 밝혀야"
시는 이날 'JYP 사옥 포기 과정, 공공에 대한 불신 조장 유감'이라는 설명자료를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고덕동에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었던 JYP는 전날 건립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SH공사가 JYP 신사옥 예정지 앞 근린공원 부지를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자, JYP는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주변 토지이용계획 변경 가능성은 분양 조건에 명시된 사항이며, 공원 변경은 학교시설 설치비 확보를 위한 적법한 절차"라면서 "JYP 측은 공원 변경이 공개된 뒤에도 설계·인허가를 계속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공식적인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공원 변경은 지난해 10월24일 고시됐으며, JYP는 같은해 11월11일 건축심의를 신청하고 올해 4월15일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시는 부연했다.
시는 "이 기간 SH공사와 서울시 어디에도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없었고, 최초 이의제기는 허가 다음 날인 올해 4월16일"이라고 짚었다.
또 시는 "SH공사는 전면부 개방 요구를 수용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협의해 왔고, JYP는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철회를 발표했다"면서 "SH공사는 원상회복은 곤란하나 공급 공고를 보류하고, 전면부 개방을 원하면 접면 구간 저층배치구간(5층 이하) 설정 등 토지이용계획을 유연하게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JYP가 지난 6일 SH공사에 오는 13일에 협의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전달한 후 8일 철회를 발표했고, 모든 원인이 SH공사에 있는 것처럼 입장문을 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는 "JYP에게 기업의 브랜드가 중요하듯 도시정부 서울시도 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면서 "JYP 측은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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