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기원 축제'…제34회 남원 흥부제 개막
10일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
11일 흥부전 해학 풀이 '코미디쇼'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9일 전북 남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34회 흥부제'가 개막했다. 요천 승사교 일원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흥부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 =남원시 제공) 2026.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춘향제'와 더불어 전북 남원의 양대 축제인 '흥부제'가 "선의와 선행으로 성공을 이룬다"는 주제로 9일 개막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흥부제전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11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월궁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흥부제는 흥부의 우애·나눔·보은·행운의 의미를 담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 중이다.
화창한 가을 날씨, 연휴 첫날을 맞아 '소문난 잔치'였던 이날 흥부제 현장에는 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9일 전북 남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34회 흥부제'가 개막했다. 축제 기념식과 함께 열린 올해의 '시민의 장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양충모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남원시 제공) 2026.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첫날 저녁에는 월궁광장 황금대박존에서의 흥부의 열린 박을 상징하는 점등 세레머니가 펼쳐져 흥부대박정원을 환하게 밝혔다. 방문객은 박과 빛이 어우러진 정원을 거닐며 흥부제만의 밤풍경을 즐겼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남원의 명예를 드높인 '제32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이 열려 ▲문화장 노경식씨 ▲체육장 공강남씨 ▲봉사장 배경희씨 ▲산업노동장 양용우씨 ▲애향장 이형배 씨에게 상패가 전달됐다. 함께 열린 '흥부가족상' 시상식에서는 ▲우애상 이광석씨 ▲나눔상 소대권씨 ▲보은상 정춘환씨가 상을 받았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9일 전북 남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34회 흥부제'가 개막했다. 화창한 날씨에 축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먹거리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6.10.09. kjh6685@newsis.com 축제의 첫날은 이어진 승사교 위 불꽃놀이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흥부제는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흥부 콜라주 과자 체험, 미꾸리 체험, 흥부네 놀이동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졌다. 특히 47개 부스로 구성된 '남원과학축전'이 함께 열려 과학체험 거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9일 전북 남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34회 흥부제'가 개막했다. 함께 열린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남원시 제공) 2026.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월궁광장 제비상생존에서는 제비장터와 제비상회, 흥부네 장터 라이브 경매 등이 축제의 흥을 더했고 요천을 사이에 둔 양쪽 고수부지의 먹거리장터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올해 흥부제 기간 중에는 남원 정체성을 상징하는 특별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난 7월 광한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이 10일 광한루원 완월정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흥부전'의 해학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웃는날 좋은날 코니디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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