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마운자로 맞았는데 효과 없어…속 울렁거려 빵으로 달래"

기사등록 2026/10/10 00:40:00
[서울=뉴시스] 가수 노사연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투여했으나 별다른 식욕 억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진 : '35살 노사연'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가수 노사연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투여했으나 별다른 식욕 억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8일 유튜브 채널 '35살 노사연'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노사연과 방송인 유병권, 유튜버 구름약사(박하늘)가 출연해 임신과 건강, 다이어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노사연은 구름약사에게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체중 감량 주사제 '마운자로'와 '위고비'를 언급하며 본인의 다이어트 잔혹사를 언급했다.

그는 "살면서 50㎏대 체중을 가져본 적이 없다. 자는 사이에 스쳐 지나간 것 같다"고 말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노사연은 주변 몰래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투여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비밀로 얘기하는데 마운자로를 2번 맞았다"며 주사를 맞고도 체중이나 식탐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유병권이 "투여 후에도 빵을 먹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노사연은 "빵이 아주 잘 들어갔다. 식욕이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나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의료진 권유로 주사 용량을 단계별로 높였다는 노사연은 당시 느꼈던 신체 반응도 묘사했다.

그는 "용량을 올리니 임신했을 때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미식거렸다"면서 "난 컨디션이 안 좋고 속이 이상하면 뭔가를 먹어야 한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사연의 사례처럼 비만 치료제를 투여해도 기대만큼 식욕 억제나 체중 감량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 같은 GLP-1 계열 치료제는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추는 원리로 작동한다. 다만 사람마다 호르몬 수용체의 민감도가 달라 저용량에서는 반응이 약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의 수면·스트레스 상태나 식습관에 따라서도 약물 반응에 차이가 생긴다.

또한 약물 용량을 증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메스꺼움, 구토, 속 쓰림 등은 위장관 운동이 지연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이때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기 위해 빵이나 탄수화물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 오히려 위장 부담이 가중되고 약물의 감량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약물 투여 중 소화기 불편감이 발생할 때는 음식을 더 섭취하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담백한 식사를 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용량을 안전하게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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