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부과학회 경고…긍정적 역할 인정하지만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치는 않아
일부 유명 인사들의 동영상, 의료 전문가 아니어서 기본적 안전 정보 결여
유럽 피부과학·성벽학회도 해당 동영상의 95% 오해의 소지 내용 담고 있어
피부과학회는 보습이나 자외선 차단제 사용 같은 '물광 피부' 루틴의 일부 단계는 건강한 피부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했지만, '물광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루틴이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게다가 카일리 제너나 헤일리 비버처럼 '물광 피부'를 자랑하는 일부 유명 인사들의 경우 의료 전문가가 아닌 인플루언서일 뿐이어서 기본적 안전 정보가 결여돼 있다고 학회는 지적했다.
2026년 유럽 피부과학·성병학회(EADV) 학술대회에서 9월29일 발표된 새 연구에 따르면, 이 트렌드와 관련된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의 거의 95%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공동 주저자인 브라질 루벵 다비드 아줄라이 피부과학연구소의 마리아 루시아 파이사노는 "정보의 질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한 문제점이 일관되게 나타나 놀랐다"고 말했다.
파이사노는 "개인의 피부 타입, 내성, 자극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복잡하고 획일적인 관리법으로 여러 유효 성분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 관리는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피부 건강과 피부 장벽 기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과도한 관리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한국의 스킨케어 방식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동의한다. 다만 소셜미디어가 단순한 스킨케어 관행을 유행을 좇는 복잡한 루틴으로 변질시킴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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