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외국인 대신 미국인 근로자 고용해야"
8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비자 사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MS가 H-1B 비자 근로자의 영주권을 신청하는 프로그램에서 배제된다고 발표했다.
MS가 미국인 근로자들을 해고하고, 값싼 외국인 노동자들로 그 빈자리를 채우는 방식으로 미국인들을 차별했다는게 밴스 부통령의 주장이다.
밴스 부통령은 "계산해 보면 MS는 해고한 근로자 1명당 외국인 계약 노예(indentured servants) 1.5명으로 그 자리를 채웠다"면서 “MS에 보내는 메시지는 이렇다. 당신들은 훌륭한 미국 기업이지만, 훌륭한 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스 손더링 노동장관은 같은 회견에서 노동부가 어도비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반(反)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H-1B 비자는 미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운 고숙련 직종을 위한 비자다. 미국 주요 기업들은 이러한 해외 전문 인력들의 영주권 신청을 후원하면서 비교적 값싸고 숙련된 인재들을 확보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관행으로 미국인 노동자들이 시장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해외 인력의 미국 취업시장 진입 장벽을 계속 높이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8월 전문직 취업비자(H-1B)로 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에 10만326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규칙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졸업 후 현장실습(OP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학생 1명당 7만 달러의 수수료를 학교에 부과하는 규칙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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