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뇌파 분석 지원…AG 사격 금빛 총성 이끈 스포츠과학

기사등록 2026/10/08 18:03:46
[서울=뉴시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사격행동 분석.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이 획득한 3개의 금메달 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과학 지원이 있었다.

체육공단은 한국스포츠과학원 국가대표 스포츠과학 지원센터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 3개월 전부터 사격 권총 대표팀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스포츠과학 지원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스포츠 심리 상담, 심리 기술 훈련, 사격 자세 및 총구 움직임 등 선수들의 수행 특성을 점검했고, 일본 현지 사격장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선수들이 실제 경기장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뇌파 분석도 활용했다. 선수들이 머릿속으로 하는 사격과 실제 사격 시 다른 점을 뇌 혈류 변화에 초점을 두고 분석해 집중력과 운동 계획, 수행 조절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행동 분석을 통해 경기 중 나타나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찾아 사격 결과와 비교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찾는 데 활용했다.

VR 콘텐츠와 뇌파 분석 등 첨단 기술의 도움을 받은 한국 사격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금메달 3개는 모두 권총에서 나왔다.

한편 지원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분석 등 사격 종목에 대한 스포츠과학 지원을 강화하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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