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 지키는 올 굿 통합 돌봄 200일'…성공 안착

기사등록 2026/10/08 17:26:42

1022명 맞춤 돌봄 1만1000건, 병원 동행·방문 의료 등

의료·보건·요양·돌봄 전문가 참여 통합지원협의체 출범

[포항=뉴시스] 포항시가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한데 연결하는 '올 굿(ALL GOOD) 통합 돌봄'이 시행 200일을 맞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8월24일 포항시-포항의료원-포항시의사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방문 의료 센터-지역 의료 단체 간 업무 협약(MOU)'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의료와 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한데 연결하는 '올 굿(ALL GOOD) 통합 돌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부터 퇴원 후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 멀리 떨어진 부모의 건강·돌봄을 걱정하는 가족까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순간 시민 곁을 지키는 올 굿 통합 돌봄이 시행 200일을 맞았다.

시는 3월27일 통합 돌봄 전면 시행 후 200일 동안 지역 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1022명에게 1만1000건의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포항=뉴시스] 포항시가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한데 연결하는 '올 굿(ALL GOOD) 통합 돌봄'이 시행 200일을 맞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병원 안심 동행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경북 최초로 시행한 '병원 안심 동행'이다. 전용  차량과 동행 인력이 병원 이동부터 접수·진료, 귀가까지 함께하며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의 부담을 덜고 퇴원 환자의 안전한 귀가도 돕는다.

7월에 전국 최초로 공공 의료원 기반의 ‘시 방문 의료 센터’를 개소했다. 다학제 팀이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애초의 민간 방문 의료와 공공 방문 의료를 서로 보완하는 지역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돕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에 따라 영양 도시락, 가사·돌봄, 주거환경 개선 등을 연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삼킴(연하)운동 지원'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구강·삼킴 기능을 유지·개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서비스다.
[포항=뉴시스] 포항시가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한데 연결하는 '올 굿(ALL GOOD) 통합 돌봄'이 시행 200일을 맞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삼킴(연하) 운동 지원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통합 돌봄을 뒷받침할 민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지난 8월 의료·보건·요양·돌봄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통합 지원 협의체'를 출범하고 통합 돌봄 정책과 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행 200일을 계기로 앞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와 포항 특화 서비스를 확대해 병원 진료에서 퇴원 이후의 일상생활까지 돌봄이 끊이지 않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통합 돌봄의 진정한 성과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 있다"며 "의료와 돌봄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는 '올 굿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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