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NN이 보도한 영상 속 콜레오는 산길을 달리다가 몸을 낮추고 공중으로 뛰어오른다. 거대한 동물을 타고 험지를 이동하는 듯한 모습에 온라인에서는 SF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콜레오는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개발 중인 사족보행 승용 로봇이다. 가와사키가 보유한 로봇 기술과 오토바이 사업에서 쌓은 주행 기술을 결합한 오프로드 이동 수단으로, 네 개의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탑승자가 말을 타듯 몸의 무게중심을 옮겨 방향을 조작하며, 산악 지형이나 물가 등 일반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영상 속 장면은 미래 활용상을 구현한 것으로, 현재 사람이 탑승한 채 산길을 자유롭게 달리는 수준까지 개발된 것은 아니다.
가와사키는 지난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콜레오 콘셉트 모델을 처음 공개한 뒤 전담 조직을 꾸려 상용화 개발에 들어갔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서는 콜레오의 크기와 형태를 체험할 수 있는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됐다.
가와사키는 2027년까지 탑승감과 조작성을 시험할 수 있는 라이딩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2030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엑스포에서 현장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3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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