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日 AI 등 15개 과학분야 협력…핵융합 등 공동 연구

기사등록 2026/10/08 17:24:14

9일 도쿄서 회의 열어 공동성명 발표

[런던=AP/뉴시스] 영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9일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합동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15개 과학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오른쪽) 당시 영국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6.10.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9일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합동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15개 과학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성명을 발표할 방침이다. 협력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한다.

영국 측에서는 크리스 맥도널드 과학·혁신·투자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는 후루카와 도시하루(古川俊治) 디지털상과 세키 요시히로(関芳弘) 문부과학상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사회적 활용과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핵융합과 우주, 해양 등 다른 분야에서도 양국 연구기관의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고, 향후 양해각서 체결도 염두에 둔다는 내용을 성명에 담는다.

또한 AI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양국 정부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회의에선 AI와 우주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일본이 올해부터 참여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연구개발 지원 체계인 '호라이즌 유럽'에서의 협력도 논의한다.

양국은 9일 위원회에 앞서 핵심 기술을 주제로 양국 스타트업과 전문가,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산학관 회의도 열 예정이다. 생명공학과 AI·양자, 이중용도(민·군 겸용)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6월 키어 스타머 당시 영국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회담했을 때 '영국·일본 프론티어·테크놀로지·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과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개최는 이번이 13번째지만, 협력 분야와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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