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CPTPP 가입 연내 신청하지 말라" 지시…靑 "농어민 신뢰회복 우선"

기사등록 2026/10/08 16:26:46 최종수정 2026/10/08 16:30:07

강유정 "충분히 소통하며 검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연내에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은 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연내 신청을 목표로 CPTPP 가입을 검토해왔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제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CPTPP는 글로벌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선택지"라면서도 "통상정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과의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와 농어민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농어민을 비롯한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 아래 충분히 소통하며 CPTPP 가입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015년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당시 약속했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조원 가운데 부족한 7000억원은 정부 재정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