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든 라켓 놓은 日 '탁구 천사'…본격 연예계 진출

기사등록 2026/10/09 01:00:00
[서울=뉴시스] 일본 대표 탁구 유망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선수 키쿠치 히나가 중학교 때부터 해온 10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사진=인스타 캡쳐) 26.10.08.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일본 대표 탁구 유망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선수 키쿠치 히나가 10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연예계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7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니시스포웹'에 따르면, 올해 22살인 키쿠치 히나가 선수 생활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은퇴 소식과 함께 공개된 근황 사진이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고 전달했다. 

키쿠치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여러 경기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중학교에서 탁구를 시작했고, 쉽지 않은 시작이었지만, 항상 저를 지지해준 분들 덕분에 여정을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알렸다.

그녀는 "탁구를 통해 웃고, 고뇌하고, 불안해하기도 했으며 정말 멋진 동료들을 많이 만났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스스로 선택한 길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전일본 대학 탁구 선수권 대회와 전일본 선수권 대회 혼합복식 등 주요 무대를 경험한 키쿠치는 밝은 외모로 '탁구 천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차원이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다", "현실에 나타난 천사 같다", "중학교 때 시작해서 전일본 선수권까지 출전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연예기획사 합류를 확정한 키쿠치는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모든 경험과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한 걸음씩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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