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 15명 살모넬라균 검출
보건당국, 조리도구 등 역학조사
8일 김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평선축제 관련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건수는 총 132건, 유증상자는 260명으로 집계됐다.
유증상자들은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전형적인 장염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 환자는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 결과 유증상자의 99%인 258명은 지난 2~3일 행사장 내 'A' 부스에서 판매한 김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행사장 내 다른 부스에서 김밥과 우동 등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 발생지인 A부스는 축제 기간 한시적 영업신고를 하고 수육과 백반, 김밥 등을 판매해 왔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6명을 상대로 세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은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1명은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 4명과 부스 조리·서빙 종사자 13명 등 총 17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현장에 남은 식재료와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종사자와 조리도구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는 19일 나올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유증상자 발생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