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1500여 명 참여
전통놀이·한식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 병행
8일 동국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백일장은 한국어 실력에 따라 두 부문으로 치러졌다. 초급(1~2급) 학생들은 미당 서정주의 시를 손글씨로 따라 쓰는 '예쁜 글씨 쓰기'에, 중·고급(3~6급) 학생들은 '나와 한국어'를 주제로 산문을 쓰는 '주제 작문'에 도전했다.
수상자는 모두 28명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동국대 총장상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어교육원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장학 혜택이 주어지며, 중·고급 부문 대상자는 정규과정 한 학기 무료수강권도 받는다.
백일장 뒤에는 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글 키캡 키링과 이니셜 팔찌를 만들었다. 떡볶이와 식혜 등 한국 음식도 맛봤다.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느낀 점들을 한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광희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