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뷰·실내형 발코니 설계…'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 오피스텔 가보니[르포]

기사등록 2026/10/12 05:05:00

"다락 공간 넓어"…전용 119㎡ 단일 면접 853실 오피스텔

옥정호수공원·중심상권 도보권…7호선 옥정중앙역 예정

옥정중앙역 잇는 연결통로 설치 추진…"양주시와 협약"

옥정호수공원·상업시설 인접…분양가 4억9050만원부터

[양주=뉴시스] 서윤주 인턴기자=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 견본주택 내부를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모습.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뉴시스] 강세훈 기자, 서윤주 인턴기자 = "다락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마음에 들어요. 테라스도 있어 가족들과 바비큐를 하거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지난 8일 오전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마련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 견본주택.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주부 A씨는 최상층 다락형 유닛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일반적인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락과 테라스, 넉넉한 실내 공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도 견본주택 앞에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들이 모여들었다. 내부에서는 거실과 주방의 동선을 살펴보거나 수납장 문을 직접 열어보며 공간 활용도를 확인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단순히 마감재를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모습을 그려보려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견본주택에서 멀지 않은 사업지에서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공사장 가림막 너머로 중장비와 작업 차량이 오갔다. 현장 바로 앞 옥정호수공원에는 산책로와 수변 공간이 조성돼 있어 공사장의 분주한 분위기와 대조를 이뤘다.

대방건설이 공급하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8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가운데 오피스텔 3개 동, 853실이 이번 공급 대상이다. 지난 4월 공급된 아파트 2807가구를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3660가구·실에 달한다.

[양주=뉴시스] 서윤주 인턴기자= 사업지 앞에 위치한 옥정호수공원.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피스텔은 전 실 전용면적 11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OA·OB·OC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분양 측이 강조하는 특징은 실내형 발코니와 일부 최상층에 마련되는 다락·테라스다. 주거 공간을 넓게 활용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설계다.

견본주택에는 OA와 OB 타입 유닛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거실과 주방, 침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가구 배치와 수납공간을 살폈다. 천장 높이를 가늠하거나 붙박이장과 서랍을 직접 여닫아보는 등 실제 입주 후 생활을 염두에 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공간은 '실내형 발코니'다. 전용면적 약 36평에 별도의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더해 실내 활용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분양 측은 발코니 면적을 약 5평 규모로 소개하고 있다.

발코니는 홈바나 홈가든,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운동기구를 배치한 홈짐 등 입주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119㎡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가 서비스 면적으로 별도 제공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아파트 전용 84㎡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상층 일부 호실에는 다락과 테라스가 마련된다. 견본주택에는 OA 타입의 다락형 유닛이 별도로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양주=뉴시스] 서윤주 인턴기자= 사업지와 도보 3분 거리인 옥정중심상업지구와 옥정 최대 학원가의 모습.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주부 A씨는 "일반적인 오피스텔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다락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 놀랐다"며 "테라스도 있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손님이 왔을 때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옥정호수공원과 가까운 입지다. 사업지와 공원 사이에는 도로 하나가 놓여 있고, 오피스텔 3개 동은 공원 방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분양 측은 일부 호실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사업지를 둘러보니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옥정호수공원이 맞닿아 있었다. 공원에는 호수를 따라 산책로와 수변공간이 조성돼 있었다. 공사 현장 주변의 분주한 분위기와 달리 공원 안에서는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견본주택을 찾은 20대 B씨는 "발코니 공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며 "옥정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집에서도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고 산책하러 나오기도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 내부에는 아파트 입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골프연습시설, 다목적체육관 등이 계획돼 있다.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키즈룸·패밀리카페 등도 마련된다. 주차장은 오피스텔 기준 총 1463대로 호실당 약 1.72대를 확보했다.

생활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사업지 남쪽으로 이동하자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이 모여 있는 옥정중심상업지구가 나타났다. 영화관과 생활용품점, 화장품 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주=뉴시스] 서윤주 인턴기자= 사업지와 도보 10분 거리의 율정초와 율정중의 모습.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C씨는 "상가가 바로 가까이에 있어 생활하기 편할 것 같다"며 "영화관도 있고 음식점도 많아  웬만한 생활은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옥정고가 자리하고 있으며, 율정초와 율정중도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수 있다.

교통 여건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관심을 끈다. 단지 앞에는 옥정중앙역(가칭)이 계획돼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양주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2030년 하반기 공사 완료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공사 완료 목표와 실제 개통 시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역사의 구체적인 이용 시기와 주변 교통 여건 역시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지와 옥정중앙역을 잇는 연결통로 설치도 추진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역사와 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을 두고 양주시와 협약을 맺은 상태"라며 "연결통로가 조성되지 않더라도 단지와 역 출입구 사이 거리가 매우 가까워 역세권 입지는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뉴시스] 서윤주 인턴기자=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마련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 견본주택.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옥정중앙역과 덕정역을 잇는 덕정옥정선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덕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일반층 기준 4억9050만~6억4300만원이다. 타입별로는 ▲OA타입 4억9050만~6억1100만원 ▲OB타입 5억2700만~6억600만원 ▲OC타입 5억7390만~6억4300만원이다.

최상층 다락형은 총 18실이다. ▲OA타입 6억9310만~7억7890만원 ▲OB타입은 7억5290만~7억7240만원 ▲OC타입 8억199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기존 아파트의 실거래가격과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인근에서 이미 입주한 아파트 전용 84㎡도 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며 "준공된 지 10년 안팎인 기존 단지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신축 대단지와 커뮤니티시설, 발코니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60%, 잔금은 30%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은 분양광고일인 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이나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청약신청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청약은 오는 19~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26일 발표하며 계약은 28~29일 체결한다. 입주는 2030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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