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데자뷔' 인플레 폭풍에도…삼성·SK하이닉스는 버틸 것"

기사등록 2026/10/11 00:00:00 최종수정 2026/10/11 00:40:24

물가 상승 압력에 향후 2년간 주식시장 약세 전망 속 반도체 투톱 실적 안정성 주목

장기공급계약 바탕으로 분기 100조원 대 고지 유지…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평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경제 원탑'에서 김동엽 대표가 앞으로 2년간 증시가 어려운 환경을 맞을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 뉴시스DB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1970년대와 현재의 인플레이션 흐름이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2년간 증시가 어려운 환경을 맞을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유튜브 채널 '경제 원탑'에서 김동엽 대표(현 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에스원투자연구소 대표)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해 "1970년대 10년 동안의 궤적하고 2015년도부터 약 10년 정도의 궤적하고 굉장히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대로만 구성이 되면 앞으로 한 2년 정도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데 대부분의 주가들이 버틸 수 있는지 불안하다"고 했다.

이런 환경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2년 동안 벌고 또 2년 동안 줄어들면서 까먹고 또 2년 버는 방식으로 2, 3년에 사이클을 반복한다"는 시장의 평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공급계약 등을 통해 두 기업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앞으로 4, 5년 정도의 실적이 스테이블하게 나온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저는 끝없이 계속 벌 거 같아요. 분기 100조 계속 벌면서"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가 두 기업의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김 대표는 "지금 너무 인정을 안 해 준다"고 말했다.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기업의 실적이 꺾이지 않는다면 단기 조정이 나올 때 사서 모으는 전략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월 증시에 대해서도 "좀 좋게 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약 32만원, SK하이닉스는 220만원 수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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